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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피곤하네요. 그렇죠? ㅋ 시간이 참 빠릅니다 ㅜㅜ
오늘은 분당 탄천 나들이 에피소드(?)를 ㅋㅋ
따뜻한 가을날의 추억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낮엔 엄청 덥더라구요.
사실 현실은 바람쐬러 다녀온 건 아니구요.. 분당 탄천 나들이라고 적었지만,
출장 다녀와서 평소 다니던 길로 사무실을 안 가고 아주 살짝 우회했어요.
보통은 그냥 가는데 오늘은 작은 위로가 필요한 하루였거든요~ ㅋ
그나저나 낮은 쪽에 물고기가 엄청 모여있더군요 ㅎ
매번 지나다니면서 다리위에서만 보다가 아래쪽에 내려와서 보니
달라보이더라구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어제 여덟단어라는
책에 대해 올렸는데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까요 ㅎㅎ
가을이라 그런지 갈대도 점점 물들어가구요...자연과 저 멀리 아파트의 조화...뭔가 어울리지 않으면서도..잘 어우러져 있더라구요.
징검다리~ 청계천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ㅎ
좀 더 길게 펼쳐져있기도 하구요...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요렇게만 바라보면 회색 콘크리트 벽도...도시도...문명의 이기도 보이지 않아서 잠시 마음에 여유를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
하지만 고개를 돌리면 현실은 이렇다는 ㅋ
그래도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기분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일하러 가는 길이었지만 ㅜㅜ
예전에는 출근할 때 아침에 좀 일찍 도착하면 이렇게 살짝 돌아갔었는데
그렇게 안 다닌지 오래됐네요..그 동안 마음의 여유없이 살았다는 ㅜㅜ
반대쪽을 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전 이 풍경이 참 좋더라구요. 도시와 자연의 조화..물속에 투영된 풍경.. 반영샷을 가볍게 담아봤습니다.그냥 셔터만 누르면 요런 사진이 나오니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하지만 현실은... 징검다리 한 가운데 서서 긴장하며 찍어야 한다는 ㅋㅋ
말라버린 강아지풀.. 가을이 느껴지더라구요..
날 좋은 날 분당 탄천 나들이 가보세요~ 잠시 잠깐의 여유였지만 기분이 참 좋아졌습니다. 요즘 낮엔 따뜻하니 가볍게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마지막으로 이제 잘 시간이네요. 또 출근해야하니 ㅜㅜㅋ그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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