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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인 관계로 생각보다 빠른 퇴근을 하고 집에 가던길에

배가 고파서...요즘 자주 애용중인 한솥에 가려고 했으나 휴점일...

그래서 발길을 돌려 롯데리아 구파발역점에 갔어요. 

아는 분이 불고기휠레세트 쿠폰을 줘서 그걸 가지고 말이죠~


나: "불고기휠레세트요~"

점원: "네? " 아..잠시만요..

뭔지 모르시는 듯 매니저분에게 물어봅니다... 

해결이 된 듯 10분만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림...사실 저도 어떤 메뉴인지 전혀

모르고 갔기 때문에 딱히 할말이 없더군요 ㅋㅋ  

진동벨이 울리고 가지러 갔어요~ 



읭? 으응?? 리얼리? 정말? 아니.. 이 메뉴 엄청 비싸던데..정말 이게 끝?  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선 자리로 돌아옵니다. 아무리봐도 뭔가 빠진듯한..

그 정도 가격이면 그래도 감자칩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치킨이 비싼가..

근데 저 혼자 갔는데 빨대는 왜 두개주심? 혼자 두개 꽂고 먹으라는 건가요 ㅜ



이것이 황금 치킨인가...생각을 하며..우선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콜라는 늘 보던데로...딱히 다른거 없음...



불고기휠레세트가 불고기버거가 나오는 거였다니... 

약간 실망 + 당황...  그래서 검색 시작~ 



일단 배는 고프니 먹으면서.. 찾아보니 포테이토가 있었음...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를 치킨에 뿌려먹는 사람도 있었음..

다시 그 알바생에게 가서 말을했어요.

나:'머스타드 소스는 안줘요?"

알바:"그건 사드셔야해요.." 

나:"아.그럼 감자칩은요?"

알바:"그...저... 매니저님? 불고기 휠레세트 감자칩 나가요?"

매니저: "뭐? 안드렸어? 죄송합니다. 고객님. 금방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나: "아..괜찮아요. 네 알겠습니다."



자리에 돌아와서 보니...23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출시했다는 광고가...  

23년전에 먹어본적이 없어서 맛을 모르겠음....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감자칩을 정말 순식간에 가져다 주셨는데...

감자가 언제 튀겨둔건지... 완전 식었음...  보통은 저 정도면 다시 달라고

하는데... 웬지 진상이라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배도 슬슬 불러와서 패스..

근데 감자칩을 다 먹은건 함정...ㄷㄷ 


마지막으로 정말 궁금한건 머스타드 소스는 이 세트에 포함이 안된걸까요? ㅋ

뭔가 다른 세트인줄 알고 잔뜩 기대했는데 치킨만 다르더군요~

약간 매콤한 맛이라고 하던데... 매운거 정말 못먹는 저도 아무렇지 않았던걸

보면, 하나도 안 매운거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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