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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만에 찾아뵙네요
요즘 이래저래 좀 바쁘다보니
글을 못쓰고 건너뛸때가 많네요.
간단한 글이라도 매일 쓰기로 다짐했는데
그게 참 어려워요 ^^
오늘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온 눈 소식
에이~ 내리면 얼마나 내리겠어..했는데
두시간동안 펑펑 내리더라구요
일부지역에선 폭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는데..
오늘 퇴근길에 보니 이렇습니다..
단 두시간만에..생각보다 참 많이왔어요.
이미 도로 곳곳이 얼어서 결빙주의를 해야하는 상태..
인도도 마찬가지..
저는 하필이면 오늘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와서
최대한 겸손하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아직 안 밟고 지나간 곳 위주로
갔어요.. 정확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른 분들이 밟고 지나간 곳이
상대적으로 더 미끄럽더라구요.
사진도 찍어야겠고
얼른 집에도 가고 싶고
저의 급한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
바쁠수록 한 템보 쉬었다 갔어야 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좀 후회가..
요건 그래도 초점이 멀리 잡혀있어서 그런지
걸어가면서 찍었는데도 나름 괜찮네요 ㅎ
왼쪽으로 아파트가 있는데 나무가 쭉 늘어서있고
하얀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넘나 이뻐보이더라는 ㅋ
저기 자세히 보시면 나무가지 위에도
눈이 살포시 내려앉아는데 사진으로 찍었더니 안 보이네요
역시 사람 눈이 더 정확하게 본다는
나무에 붙어있네요..
굳이 표현을 하자면...
냉동실에 낀 성에..같기도 하고..
색이 좀 있다면 곰팡이가 핀 거 같기도 한...^^;;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러니 양해 바래용~ ㅋ
거의 뭐 혼돈의 세계를 표현한 사진이네요..
사실 일을 다 못 마치고 나와서..
제 머리속이 저렇게 복잡했었습니다. ㅎㅎ
이번엔 제대로!!
쌓인 눈이 보이죠?
삼실에서 볼때는 정말 휘몰아 치더니..
그래서 그런지
내린 시간 대비... 많이 쌓였네요.
폭설주의보가 괜히 내린게 아니네요..
요 구간엔 안 밟고 지나간 곳이 거의 없어서..
사람도 사람이지만
특히 차는 결빙주의 하셔야 해요~
신호등 기다리면서 마지막 한컷을 찍었는데요.
눈이 잘 안보이네요 오른쪽 윗쪽을 보시면 살짝..
전 졸려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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