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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이네요.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계절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날씨가 조금 풀러더니 스산한 가을바람이 엄청 불더군요~
퇴근을 하면서 길을 걷는데 제법 가을밤의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ㅋ
간만에 이른 퇴근을 하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기분이 좋기도 하더라구요..
일은 많은데 그냥 퇴근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하늘 한 번 올려다볼 여유도...
길을 걸으며 주변 풍경을 돌아볼 생각도 전혀 못하고 다녔었네요.
거울속의 제 모습은 날이 갈수록 초췌해져만 가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있는건지... 모를정도로 일에 치여 살았네요
물론 주말에도 일이 한 보따리지만...
오늘만큼은 여유를 좀 ㅜㅜ
퇴근길에 찍어봤어요...
노란 잎이 보이시나요? 불빛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낙엽이 좀 졌더라구요...눈으로 보면 잘 보이는데..
역시 사람눈이 사진보다는 더 정확하다는 ㅋ
가로등 불빛 아래~ 무슨 노랜지 기억이 안나는데..
노래 한소절이 기억나기도 했구요...
스산한 가을바람이 느껴지는 가을밤...
퇴근길...웬지 모르게 센치해지는 저녁~
하지만 피곤해서 그것도 잠시... 집으로의 귀가를 서둘렀지요 ㅎㅎ
바람이 부니까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더군요...
이제 겨울이 오고 있나 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 거 같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느껴진다고 하던데..
내년엔 얼마나 더 빨라질지 걱정이네요 ^^
어디선가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를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요..기억력도 가물가물 해져가나 봅니다.
다리를 건너며 보는 풍경입니다.
항상 건너는 다리인데도... 몇달전에 건넜을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몇개월전엔 7시 정도여도 환했기 때문이었겠죠..
스산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너봤어요 ㅋ
가을밤의 운치도 함께 느끼면서 말이죠..
뒤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오고 있어서 여유는 즐기고 못하고
걸으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엄청 흔들렸네요.
언젠가 기회를 봐서 제가 제대로 찍은 사진을 함 보여드릴게요.
DSLR 팔아버리고 나서는 사진을 잘 안 찎었더니..
폰으로도 엄청 못 찍네요 ㅋㅋ 즐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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